지구상엔 수많은 금속이 있는데, 왜 우리는 금을 오랜 시간 좋아해온걸 까요?
반지, 목걸이 같은 악세사리부터, 금융자산으로의 금
우리는 수천년이 넘도록 금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해 오고 있습니다.
1. 녹슬지 않는 안정성
철이나 은, 구리는 시간이 지나면 공기 중의 산소나 습기, 황과 반응해 녹슬거나 변색 되어버립니다.
그러나 금은?
✅ 산화되지 않고,
✅ 부식되지 않고,
✅ 심지어 대부분의 화학물질에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고대 피라미드 속 금관도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반짝 반짝한 상태로 남아있는 것으로도
금은 시간이 흘러도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금속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가공이 쉬운 금속
금은 금속 중에서도 아주 연하고 부드러운 특성을 가졌습니다.
녹는점은 약 1064도로, 두드리면 얇게 펴져 제련이 까다롭지 않은데,
늘어나기도 쉬운 연성과 전성이 뛰어나서 고대 기술로도 다양한 형태의 장신구나 화폐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 장신구 제작
✅ 주화 주조
✅ 예술품 세공 등
복잡한 도구 없이도 아름다운 형태를 만들 수 있어
고대부터 왕실과 귀족, 제사장 계급이 금을 애용하게 된 것입니다.
3. 적당한 희소성
금이 너무 흔했다면?
👉 아무도 귀하게 여기지 않고,
금이 너무 희귀했다면?
👉 거래나 화폐로 쓰이기 무리가 있습니다.
금은 전 세계 지각에 아주 소량만 분포되어 있으며,
채굴 또한 쉽지 않지만 아주 극소수만 보유하는 것도 아니여서
귀하지만 손이 닿을 수 있는 이상적인 희소성을 지닌 금속입니다.
4. 사람의 눈을 사로잡는 색
‘금색’이라는 단어 자체가 빛나는, 고귀함을 의미할 정도로
금은 시각적인 매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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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보기 드문 선명한 황금빛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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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 반사율이 높아서 스스로 빛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런 시각적 특성은 고대에는 태양, 생명, 권위, 신성함을 상징하는 존재로 인식되는 부분이였고,
지금까지도 금은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5. 역사가 깊은 금속
금의 사용 역사는 무려 기원전 30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금을 태양신 라의 금속이라 여기고,
중세 유럽에서는 왕과 귀족만이 사용할 수 있는 신분 상징이었습니다.
19세기엔 전 세계가 금본위제를 채택해 국가 경제의 기준을 금으로 삼았습니다.
📌 단기간 동안 단순한 자원이 아닌 장기간 동안 신뢰와 권위를 쌓아 올린 금속
다른 금속은 금의 역할을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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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Silver): 공기 중 황과 반응해 변색 (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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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Copper): 쉽게 산화되고, 부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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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Iron): 녹슬기 쉽고 가공 난이도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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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Platinum): 안정적이지만 너무 희귀하고 고가이며, 가공이 쉽지않음.
금은 다른 금속과 달리 모든 조건을 고루 갖춘 완벽한 금속이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금을 귀하게 여기는 이유는 단순히 비싸서가 아닙니다.
✔️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가지며
✔️ 누구에게나 특별한 매력을 끄는 황금빛 색
✔️ 수천 년간 쌓아온 신뢰와 역사
✔️ 인간이 손으로 다룰 수 있는 이상적인 물성
이 모든 조건을 균형 있게 갖춘 금이기에, 수많은 금속 중에서도 단연코 가장 오랜 사랑을 받은 금속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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